레고 폭스바겐 T1 캠퍼 밴


2016.10.25 ~ 10.26


오늘 저의 세로토닌 활동을 위해 구매하게 된 레고예요.

결혼할때 남편과 함께 하려고 산 레고 심슨 하우스는

크기도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완성품을 놓아둘 자리가 없어서

핑크색 심슨카 만 만들어서 놓고 더이상 작업하지 않았어요.


어느날 지인의 저녁식사 초대에 가게 됐는데

조립된 블럭들이 이쁘게 진열되어 있는거 보고 

레고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결국 집에있는 심슨 말고 적당한 크기의 다른 레고를 구매해서

저의 욕구 충족을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선택하게된 레고 폭스바겐 T1 캠퍼 밴 이에요.


레고를 사려고 처음에는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어떤 글을 봤는데,

어떤분이 인터넷 검색해 구매 하고 나서 레고 코리아 가봤더니 

가격을 정가보다 더 비싸게 주고 산걸 알고 후회한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가격 비교 해봤고 

결국 레고 코리아에서 사는게 좋다는 결정을 내렸어요.


레고 폭스바겐 T1 캠퍼 밴 정가는 139,900원이에요.

결제 후 주말 제외 하면 2일만에 배달 왔어요.



박스에 꼼꼼하게 포장되서 배달 왔구요.

박스의 커버를 열어보니 배송품서류와 함께 레고가 들어 있었어요.



박스의 빈공간은 에어팩으로 채워져 있구요.



짜잔!! 두근두근두근!!

재빨리 내용물을 보기로 했어요.



두권의 조립설명서와 레고 블럭들이 있었어요.

근데 보니까 심슨 하우스는 레고 블럭의 포장지에 번호가 매겨져 있어

번호 순서대로 조립하기 시작하면 되거든요.

근데 이건 번호가 매겨져 있지 않아서 

어느블럭의 봉지부터 풀어서 조립해야 하나 고민이었어요.



조립설명서는 어떻게 되어 있나 먼저 살펴봤어요.

설명서 보고 모든 봉투에서 블럭을 찾아 조립해야만 한다는걸 깨달았어요.


저 많은 블럭중에 조립에 맞는걸 하나하나 찾는게 힘들겠지만

그래도 해보기로 했어요.


1권만 일단 조립 하자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5시간 걸렸어요.

아래 사진은 1권 조립설명서 대로 조립한거에요.



조립 하면서 봤는데 정말 디테일 하더라구요.



문도 열리구요 수납장과 세면장, 바닥의 타일까지



사진 찍으면서 계속 디테일에 놀라면서도 뿌듯했어요.



뒷좌석엔 화분도 있어요.


 


뒷 부분 열어보니 엔진이 뙇!!


조립설명서 보며 하나하나 조립하는데 집중이 되더라구요.

5시간동안 하니 많은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피곤하더라구요.


활동량이 많은 남자 아이들과 함께 레고 가지고 놀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하면 어려움이 많겠지만...)


시간이 늦어져서 다음날에 나머지 설명서 보고 조립 하기로 했어요.



조립설명서 2권까지 보고 완성시킨 폭스바겐 T1 캠퍼 밴.



운전석의 핸들과 계기판도 있구요.

자세히 보면 악셀과 브레이크도 디테일하게 있어요.



운전 보조석에서 본 사진이에요.

기어와 각종 버튼들이보이시나요?



밴 중앙 문 열어보인 모습이에요.



세면대 뒷편에는 거울도 있어요.



천장을 열어보니 음료 바도 있구요.



서핑 관련 액자도 걸어져 있네요.



세면대 위에는 빗도 걸어져 있어요.



차체 뒤를 한번 볼까요?



번호판도 붙어 있구요

트렁크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열면 바로 안을 들여다 볼수 있어요.

아래쪽은 엔진이구요.



그리하여 2권 설명서만 보고 조립하는데 3시간 걸렸어요

물론, 블럭의 양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닥에 종류별로 정리한 후에 조립하니까 

시간이 단축 되더라구요.


완성하고 나니 뿌듯했어요.

지금 폭스바겐은 심슨카 옆에 나란히 주차되어 있어요.


가격대는 비싸지만 요즘 길거리에서 작은 블럭조립품들 판매하잖아요.

구매해서 한번 해보시면 좋은것 같아요.


#레고 회사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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