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피라미드 식당 바다뷰

2018.4.13

여행할때면 그나라의 유명한 음식을 먹게된다.

필리핀에서는 어떤 음식들이 유명한지 거리를 걸으면서 둘러보게 됐다.

필리핀 보홀에서는 어느 식당을 가던지 바베큐는 꼭 있었다.

첫날은 너무 피곤해서 대충 피자 먹고 오늘은 다이빙 같이 한 지인이 피라미드 식당이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방문했다.

최종적으로 우린 의도치 않게 피라미드 식당에서 두번 식사하게 되었다.

알로나 비치 거리의 수많은 식당들 중 하나이며 간판은 저렇게 생겼다.

메뉴판의 수많은 음식들을 정독한 뒤 어김없이 산미구엘 레몬과 필슨을 시켰다.

남편은 입맛이 없는 관계로 후무스를 시키고 나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바베큐를 시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백립을 시켰다.

알로나 비치 거리의 맥주는 80페소 정도 하고, 음식들은 대부분 300에서 400페소 정도 한다.

음식은 후무스 먼저 나왔다. 야채와 소스를 섞은뒤 왼쪽의 얇은 빵에 싸서 먹으면 된다.

필리핀 음식이 잘 맞지 않아서 시켰는데 상큼하고 괜찮았다.

드디어 백립이 나왔다. 200g짜리로 시키긴 했지만 정말 딱 뼈 4개만 나올줄을 몰랐다. 

뭐... 먹다보니 저것도 배부르긴 했지만...

밥은 갈릭라이스로 시켰다. 그나마 갈릭라이스가 먹을만 하다기에...

백립은 좀 짰다. 필리핀의 더운 날씨라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필요하다는건 알지만 입맛에는 맞지 않다.

필리핀 보홀의 바베큐는 모두 이런건지 의아 스러웠다.

몇일뒤 우리는 시간관계상 식사할 곳이 필요해서 방문했었고 다른메뉴를 먹어봤다.

사진은 남아있지 않지만 BLT 샌드위치 시켰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다. 

총평은 식사하면서 바다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음식맛은 가격대비 맛이 별로였다.

음식도 좀 느리게 나오는 감이 있었고 음식결제도 직원이 잘못 계산해서 하마터면 200페소 손해볼뻔 했다.

아! 물론 후무스는 맛있었다. 간단한 샐러드식 음식이라서 빠르게 나온것도 좋았다. 

피라미드 음식점에 좋았던건 후무스와 맥주사진 뿐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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