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RX100 MK3


2016.9.12

저는 보통의 친구들 보다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는데요.

직업적으로 감정노동부분이 많아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하면서 이런부분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스트레스 받고 나면 힘들어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것이

저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고 우울감을 키우는것 같거든요.


취미생활로 선택한것이 바로 '사진찍기'예요.

요즘에는 핸드폰이 카메라 만큼 수준이 좋기 때문에 

똑딱이 카메라가 잊혀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딱 맞춤형이라고 느껴진 이 카메라를 소개할께요.


사실 남들처럼 DSLR을 갖고 싶었는데요.

부피와 무게때문에 저에겐 무리이겠다 싶었어요.

고민하다가 남편에게 추천받은것이 SONY RX100 MK3였어요.


추천도 추천이지만 검색해서 기능을 보니 좋더라구요.

일단 크기는 102 x 58.1 x 41mm

2010만 화소, 최대 조리개 F/1.8(W) ~ F/2.8(T)

최소셔터스피드 1/2000초

IOS 12,800, 뷰파인더 1.0cm 전자식(OLED)

화면크기 7.5cm, 무게 263g

  렌즈 ZEISS Vario-Sonnar T*


최근에 나온 SONY RX100 MK4와 비교하면

센서와 셔터스피드가 업그레이드 됐지만 다른 부분은 크게 바뀐것이 없어요.

그래서 좀더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RX100 MK3로 결정했어요.



버튼중에 Fn 버튼을 누르면 즐겨찾기가 나오는데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게 지정할수 있어요.



제가 정말 반겼던 기능중에 하나가 

사진찍은 결과물을 스마트폰으로 보낼수 있다는거예요.

이뿐만 아니라 핸드폰과 카메라가 연결되어

핸드폰으로 카메라를 작동시킬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들었어요.

무선리모컨 이나 릴리즈가 필요 없는거죠.



카메라 상단에 위치한 플래쉬.

쉽게 열고 닫을수 있어요.



뷰파인더로 보다 세밀한 촬영이 가능해요.



멀티핀이 핸드폰 충전핀과 같아요.



각종 모드가 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작동 할수 있고

어느정도 적응 되면 수동으로 조절해 찍을수 있어요.



각종 버튼으로 조작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LCD는 접어올릴수 있어서 셀카촬영도 가능해요.


기능도 좋고 가벼워서 항상 들고 다닐수 있는 RX100 MK3

모든것이 만족스러운 이 아이도 

제가 제일 걱정되었던건 그립감이예요.

제 사진에는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해 

부착형 그립(AG-R2/BC SYH)을 붙였어요.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는데요.

고정형 그립이 있고 저처럼 부착식이 있어요.

부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게와 

고정형 그립을 착용시키면 배터리와 SD카드 부분을 열수 없다는거였어요.

물론 고정형 그립은 탈부착이 가능해요.

그러나 불편할수도 있는 부분이었죠.


레즈교환이 가능했던 SONY 알파 5000과

어떤것을 살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렌즈교체를 과연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RX100과 비해 부피와 무게가 계속 저를 힘들게 할것 같았어요.

그래서 렌즈교체 하지 않아도 

기능이 뛰어난 이 아이가 매력적이더라구요.


나를 위한 하이엔드 카메라

잘 구매 했다고 생각해요.

기술은 계속 발전해 더욱더 좋은 카메라가 나오겠지만 

전 지금 이정도 기능으로 만족해요.

요 아이로 사진찍는 연습 많이 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 퀄리티도 높여보려구요.

그리고 조만간 요 아이 데리고 친구들과 출사 나갈까 생각 중이예요.

출사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시간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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