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신승반점


2016.10.11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갔는데요.

저녁 식사시간이라 배고파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평상시 판교점 지하 1층 식품코너 가면 

어느 중국집 하나가 길게 줄서서 기다리고 있길래

무슨집일까 궁금했었거든요.


평일 저녁시간인데 마침 자리가 나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알고보니 신승반점이더라구요.

수요미식회에서 2015년 4월에 '짜장면'으로 방송한 집이었어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을 처음 만든곳이 '공화춘'인데요.

공화춘 주방장의 외손녀가 오픈한 가게가 '신승반점'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메뉴판 보고 짜장면의 종류가 여러개라서 놀랐는데요.

유니짜장은 재료를 잘게 다녀 부드러운 짜장이 특징이구요.

간짜장은 건조한 짜장이라고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기름으로 볶은거예요.

삼선짜장은 해물이 들어간 짜장면 이구요.


신승반점 본점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자리하고 있어요.



위 지도는 본점이구요 

오늘 저희가 간 곳은 여기예요.



사람이 북적북적 많으니 맛 보장은 된다고 생각하고 

많이많이 배고프니까 두명이서

찹쌀탕수육 小, 간짜장, 삼선짬뽕

요렇게 주문했어요.


주문하니 따뜻한 자스민 차와 

생양파, 얇게 슬라이스된 단무지 춘장과 고추기름이 나오구요

10분정도 지나자 찹쌀탕수육 먼저 나왔어요.

나오자 마자 직원이 손님 앞에서 바로 먹기 쉽게 잘라주셨어요.



상큼하니 소스도 괜찮았구요.

바삭바삭한게 맛있어요.

다른음식 먹느라 시간이 지나서 먹어도 바삭함은 유지가 되요.

바닥에 파채가 조금 깔려 있어서

파와 함께 먹어도 좋더라구요.


순서대로 간짜장과 삼선짬뽕이 나와요.



간짜장에 면발과 소스가 따로 나오네요.



탱글탱글한 면위에 계란후라이와 오이채가 들어가 있구요.

짜장을 부어준 완젼체예요.

고기와 양파가 먹기쉬운 크기로 썰어져 있고 

물과 전분이 안들어가서 소스양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면과 섞기에 소스 양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예요.


이어 삼선짬뽕도 나왔어요.



삼선짬뽕이라는 이름 만큼 해물양이 많았어요.

새우, 전복이 주로 이루었구요.

새우는 손질되어 먹기 쉽게 했더라구요.

새우 크기도 컸고 탱글탱글 했어요.

청경채, 양파, 파프리카등 야채도 많았어요.

이정도 재료양이면 일단 합격!


맛을 보았어요.

짜장면은 흔히 집 근처에서 맛볼수 있는 달큰한 짜장면 맛이 아니에요.

물과 전분이 들어가지 않아서 촉촉한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요.

달지않고 짭짤한 맛이에요. 

먹다보면 이런게 옛날 원조 짜장면 이구나 싶어요.


다음에는 유니짜장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기와 채소를 잘게 다져서 부드럽게 먹는 짜장이 뭔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은 물짜장인데

그것과 어떤 다른점이 있나 궁금했어요.


짬뽕 국물을 맛보는데 와!! 국물 밸런스가 너무 좋았어요.

적당히 맵고 국물육수도 진하고 

더 좋았던건 해물의 양과 품질

새우는 껍질 까서 먹기 편하게 되어 있구요

탱글탱글한게 재료의 신선도가 좋아보였어요.

전복은 껍질채로 한개 다 넣은걸 알수있게 

3등분으로 썰어져 들어가있더라구요


전 해물이든 고기든 치아가 안좋아서 질긴거 못먹는데요

전복 먹기전에 질기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어요.

씹자마자 전복이 탱글탱글 하는데

이맛이 전복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전복크기가 작지는 않았어요.

성인남자 손바닥 정도의 크기였거든요.


주문한 음식 모두 만족했어요.

그중에 제일 맛있던건 삼선짬뽕!! 



본점이 아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이었지만 

또 다른 음식이 기대되는 저녁식사였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인천 차이나 타운 놀러가

다시 한번 맛있는 음식 맛보고 싶네요.


#맛 평가는 가게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시식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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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어느 에그타르트 가게에서...


2016.10.6


올해 남편이 여름휴가를 가지 못해서 가을에 쉬게 되었어요.

출사겸 같이 서촌 나들이 하기로 했어요.


매번 인사동을 지나 삼청동, 북촌만 다녔지 서촌은 처음이에요.

그 유명한 통인시장도 한번 안가봤죠.

그래서 둘다 가보지 못한 곳을 탐험? 하기로 했어요.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 직진 걷다보면 우리은행이 나와요.

우리은행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나오죠.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평일 낮시간대라 사람도 많이 없었고

오히려 주민들이 꽤 있어서 더 정겨운 마을이었던거 같아요.


걷다보니 아주 오래된 서점 카페가 있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더 걷다보니 너무 재밌는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오!락!실!



너는 오락이 떙긴다는 말이 왜이렇게 웃긴걸까요?

시민들의 모금으로 살려낸 전자 오락실이래요.

구경은 해보고 싶었지만,

전 오락실 안좋아해서 패스! 



어느 가게앞을 지나가는데 한국같지 않고 마치 외국 같아서 마음이 설렜어요.

사진을 안찍을수 없더라구요.

건물양식이 우리나라 옛 건물 같지 않고 

천장이 높은 유럽풍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문도 오래된거 그대로 쓰는것이 봄에 다녀온 포르투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골목골목 가보니 이쁜 벽화도 있어서 한번 찍어 봤어요.

좀더 안으로 들어가니 한옥들이 있구요.


골목골목 구경하고 나오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통인시장에 있는 기름 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제일 유명하고 사람 많은 집으로 선택!!

무한도전 등등 나왔던 곳이더라구요.



장사에 능수능란한 주인 할머니의 말에 따라

고추장 떡볶이, 간장 떡볶이 시켰어요.

서비스로 깻잎말이도 주셨구요.


처음 먹어보는 맛 평가는 괜찮았어요. 한번먹기에

기름져서 저는 이런 음식도 있구나로 끝내고 싶었거든요.

간장 떡볶이는 맛있었어요. 

쫄깃한 떡을 구워서 식감도 좋고 간장으로 맛도 살짝 내서 그런지

저는 간장이 더 입맛에 맞더라구요.


주인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처음에는 간장이 맛있다고 하는데 단골들은 전부 고추장이 맛있다고 먹어"

고추장 떡볶이도 나쁘지 않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은 간장~

외국인이 먹기에도 부담없을 맛이예요.


먹다보니 너무 기름졌는데 여기 가게에선 물 대신 녹차를 주더라구요

중간중간 녹차 마시니까 좋았어요.

마치... 초밥 먹을때 녹차마시는 기분이랄까?


다 먹고 걸어나오는데 커피공방이 보였어요.

커피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공방보니 그냥 지나칠수 없더라구요.

  


신기한 물건들이 많이 보여서 이끌리듯이 들어갔어요.



안에 앉아서 마시고 싶기도 했지만 더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어요.

안쪽에 아기자기하게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꼭 다시 올거예요.


서촌구경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곳이 많지만

주민들이 많이 살면서도 문화가 어우러지는게 느껴져서 그런가봐요.

너무 상업적이지도 않고 사람사는 마을 같았어요.


북촌과 비교해서 볼거리가 없다고 이야기 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북촌이 이제는 너무 상업스러운 느낌이 있거든요


오랜만에 서촌 나들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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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시 '소호정'


2016.9.24


전시회 보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팠어요. 

저녁식사 하기엔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병원 생활 하면서 전 오후 5시에 저녁식사를 하는지라...

딱 배고플 시간이었죠.

남편이 계속 저와 함께 가고 싶어했던 안동국시 '소호정'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소호정은 강남점, 대치점 등등 여러곳에 있는데요.

오늘 저희가 가기로 한 곳은 소호정 본점입니다.

들뜬 마음으로 빨리 달려가고 싶었어요.


소호정은 저희가 가기 전부터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소호정 본점

http://www.sohojung.com/



소호정 본점은 양재역과 양재시민의숲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구요.

양재역 5번출구에서 마을버스 서초18번, 강남10번, 서초21번타고 

구룡사거리에서 내리면 소호정이 있어요. 



소호정 입구예요. 입구 들어서자마자 대기표 관련 안내 문구가 있었어요.

다행히도 저희는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 시간이 5시 조금 넘은 시간인지라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대표메뉴 안동국시가 있구요. 국밥도 있어요. 

그밖에 수육, 전, 참문어, 메밀묵, 정식등 있었는데요.

저희는 국시와 국밥을 시켰어요.

저는 국시가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요새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어서

국밥 선택했어요.

기다리는 내내 두근두근


소호정은 메뉴판에도 적혀 있지만 모든 재료에는 국내산을 쓰고있다고 하네요.

주문하자마자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김치와 부추김치, 깻잎지 세가지 나왔구요. 깔끔하네요.

부추김치 먼저 맛을 봤는데 김치가 맛나요.

깻잎지는 보이는대로 짜보이지 않았는데요 역시 먹어보니 짜지않고 정말 맛있어요.

5분정도 기다리니 국시 먼저 나옵니다.



하악하악!! 그릇 가득 담겨져 있는 영롱한 국시.

한우고기 다져서 파와함께 고명이 올라와 있구요.

먼저 국물맛 봤는데 사골육수가 정말 진합니다. 감동!


이어서 국밥도 나왔어요.



뚝배기 그릇에 국밥과 공깃밥이 따로 나오네요.

먼저 저는 건더기 양부터 봤어요.

저 뚝배기 안에 가득히 콩나물이 들어있구요.

큼직하게 무 하나 올라와 있고 고기도 없어 보이지만 안에 많이 들어있어요.

국물 한숟갈 먼저 맛보았는데요. 간은 맞지만 약간 심심한듯한 느낌이었으나

국밥 한그릇 다 먹는다고 생각하면 맞는 요리였어요.

그리고는 고기! 저는 치아가 좋지 않아서 고기가 질기면 잘 못먹어요.

먹었는데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요.

고기의 식감도 적당 했구요.

건더기가 많아 넘칠까봐 처음부터 모든 밥을 다 말지 않았고 절반만 말아서 먹고

어느정도 먹고 나면 나머지 반을 넣어 마무리 했네요.


국밥 먹기전에 너무 궁금해서 남편에게 얻은 한젓가락 국시를 맛보았는데요.

정말 진국이고 국수도 퍼지지 않고 적당했어요.

정말 기분 좋아지는 맛이라고 표현 해야할것 같아요.


밑반찬도 짜지않고 적당히 숙성되서 음식과 잘 어우러지구요.

남편은 국시 한그릇 다 먹고 남은 국물에 공깃밥 추가해 밥말아 먹었네요.

다 먹고 나니 후식으로 수정과 주셨어요.



남편이 먼저 수정과 맛을 보고는 저에게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너... 수정과 안좋아하지? 내가 먹을게"라고 하길래

눈치빠른 제가 "어, 수정과 안좋아하는데 여기 음식 맛있어서 마셔보려고"라고

하니까 웃더라구요. 마셔보니 진짜 맛있었어요.

단맛과 계피향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가격이 한그릇당 110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이었네요.

국시, 국밥 다 맛있었지만 다음에 또 온다면 전 국시 먹을래요.

그만큼 국시의 국물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맛있거든요.

그리고 예약손님들과 오시는 분들 보니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았구요.

먹고나서 생각해보니 어른들 모임장소로 좋을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결론은 오늘의 저녁식사 #성공적 이었네요.



#맛 평가는 가게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시식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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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9



새로운 일자리를 위해 오늘 면접보러 다녀왔어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조금씩 떨려오는 마음을 다잡으려 커피등 음료만 마시다가 

저녁쯤 돌아와 남편과 첫끼를 외식했어요.

허겁지겁 식사하고 면접은 그럭저럭 본것 같아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 문앞에서 보니 오늘 야경이 좋네요.

카메라도 샀겠다 이 기분을 블로그에 올려보고 싶어서 사진찍어봤어요.

모두들 힘든하루,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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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7



기나긴 연휴로 시댁인 강릉으로 가야 하기에 냉장고를 비웠어요.

시댁 다녀오니 냉장고는 텅텅 비어 반찬거리가 없었고 

(우린 항상 매번 반찬 만들어서 먹어요.)

휴일이라 슈퍼도 문을 닫았죠. 

그래서 저녁 8시가 되어서야 동네 중국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이 마을에서 산지 2년이 넘어가지만 동네 중국집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요.

평촌역 이마트 맞은편에 있는 '팔선생'이라는 중국집만 눈여겨 봤을뿐이죠.

남편과 나는 내 친정이 있는 방배동 '주'를 좋아해요. 

단골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중국음식을 먹는다고 하면 방배동 '주'에 가려고 해요.

(이제는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이상 갈수 없는 OTL)

어쨌든 평촌역 중국집 '팔선생' 리뷰를 시작해 보려 해요.



일단 입구예요.

중국중국 스러운 인테리어죠. 

(빠르게 핸드폰으로 찍어서 뭔가 불빛이 ㅠㅠ)

저녁 8시 조금 넘어서 간 시각이었고 연휴 주말이라 손님이 적었어요.

매일 오전 11시 부터 저녁 10시까지 한다고 하네요.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 봤을때 평가는 극과 극이었어요.

맛있다와 오버쿡되고 서비스 개판이라는 평가

그래서 가야하나 걱정이 됐어요.

배도 너무 고프고 눈여겨 봤던 곳이라

직접 먹어보고 평가하기로 했어요.


인터넷에서는 다들 낙지 해물 짬뽕이랑 

꿔바로우 추천한다길래 고민 많이 했어요.

하지만... 꿔바로우 가격이 2만원이라 싼것도 아니었고 

가격대비 음식이 형편 없으면 화가 나기에

처음 방문이니 안전하게 우리는 자장면과 낙지해물짬뽕을 시켰어요.



주문 하자마자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바로바로 반찬과 접시가 나왔어요.

짜사이가 어떤곳은 짜기만 하고 그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짜지 않고 적절하게 맛있었고 단무지도 괜찮았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 인테리어 한컷!!

직원들도 중국인들이 많았어요.

놀랍게도 주문한지 5분정도 지났을까 바로 음식 나왔어요.



자장면은 평범해서 따로 사진 찍지 않았구요.

기대했던 낙지 해물 짬뽕.

간은 잘 안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육수의 진한맛도 없었구요.

저한테는 적당히 매웠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것 같아요.

해물은 신선한 편이었어요.


내용물은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었구요.

보이는 홍합들의 껍질을 다 제거하고 보니 오징어 살 3점에 낙지가 전부였어요.

해물양이 적다면 채소양이라도 많아야 하는데 

채소양이 라면건더기 수준이었네요. 

그래서 8천원이나 되는 짬뽕이 해물양하며 진한 육수맛도 느껴지지 않고

개인적으로 전 너무 실망했네요.


자장면 평가를 추가하자면

자장면도 마찬가지로 간이 슴슴했구요.

이건 평범해 5천원 정도면 soso

 

방배동 '주'에서도 똑같은 가격에 짬뽕 퀄리티가 비교도 안되게 좋은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나? 싶을 정도 였네요.

맛있으면 재방문해서 꿔바로우 먹어보려 했는데

저희는 재방문 안할것 같아요.


#맛 평가는 가게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시식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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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2


요즘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여행프로그램이 많다.

그중에 배틀트립도 자주보는 프로그램인데 중국음식이 왜이렇게 맛있어 보였을까?

훠궈, 마라롱샤... 아 이건... 정말 꼭 먹어보고 싶다.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 언니가 마라탕에 홀딱 빠져 먹으러 다닐때 설명으로만 음식을 상상했었다.

"마라탕은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데 그게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라며...

그래서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 하다가 알게된 '하이디라오'

처음 중국음식을 접하는 나로서는 특유의 향이 걱정되기도 하고 식당이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래!! 너로 정했다!!"



그리하여 오늘은!! 동료 동생과 함께 '하이디라오 샤부샤부' 강남점 방문하게 되었다.

깔끔한 내부 ㅎㅎ



주문은 아이패드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속하게!! ㅎㅎㅎ

가격까지 같이 표기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적당히 주문하면 되고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1접시 주문할수도 있지만 반만 주문도 가능하다.

점심에 할인은 없지만 점심메뉴가 따로 있어서 우리는 그걸로 주문하기로 했다.

탕 종류는 총 4가지 마라탕, 버섯, 토마토, 백탕 요렇게~

우리의 탕은 두가지 선택하기로 하고 마라탕과 백탕으로 선택!!

추가로 고구마 당면과 추천해준 새우 완자로 모든주문은 완료



주문하자마자 탕이 먼저 준비되어 나오고 순서대로 재료들이 나왔다.

배가 엄청 고파서 양이 작아보였으나 일단 먹고 모자르면 더 시키기로 하고 

끓기를 기다리며 우린 소스바로 향했다.



셀프 소스바도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하는데 점심메뉴에는 소스바 1인이 포함 되어 있어서 소스바 1인만 추가해서 이용했다.

소스의 재료들이 생소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어서 벽에 보면 친절하게 소스바 이용법이 나와있다.

그중 제일 나와 맞을것 같은 새콤달콤 소스로~~



사진과 같이 소스에 이용되는 여러가지를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수도 있고 

모르면 보고 만들어도 되고 

소스재료만 있는게 아니라 과일도 있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옆에 죽도 있어서 마음껏 먹어도 된다. 

매운 마라탕 훠궈 먹기 전에 죽으로 속을 달래주면 좋을듯.



셋팅 됐으니 이젠 먹어 볼까나... ㅎㅎ

탕이 끓기 시작하면 야채, 고기 등 넣어 먹으면 되는데 

마라탕은 매워서 채소를 넣어서 먹을 경우 많이 매워 먹기 힘들어 한다며

직원이 채소는 백탕에 넣어서 먹고 고기나 완자 등은 마라탕에 넣어서 먹는게 좋다고 추천해줌.

먹다보니 마라탕의 얼얼함이 점점 혀를 마비시키고 있었다.

백탕에는 향신료 향 없을줄 알았는데 약하지만 향이 있었고 단지 맵지 않을 뿐... ㅎㅎ

조합은 괜찮다. 직원이 알려준대로 먹으니 만족!



먹다보니 양 적다는 생각은 안들고 적당히 배불렀다.

처음으로 훠궈 먹어봤는데 난 괜찮았다.

다만, 향신료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마지막으로 계산...

53400원 나옴...

가격은 이정도 나올거라 예상하고 갔긴 했다.

막상 음식을 접하고 계산을 하려니 좀 비싼감이 있다.


결론은... 이 값을 치루고 이 음식을 먹는건 한번으로 충분할듯 하다.

훠궈가 좋고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제는 대림동을 찾아보는게 나을것 같다.


#맛 평가는 가게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시식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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