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sko Turiststation역사

2016.12.9

숙소에서 기다리면서 기차정보가 올라와 있을까? 싶어서 확인하게된 모니터

오후 4시 30분에 스톡홀름 센트럴역으로 가는 기차정보가 떠있다. 왼쪽 하단에 보면 노르웨이 나르빅에서 오는 기차이다.

우린 스웨덴열차를 미리 한국에서 예약 및 결제를 했다. 야간열차 한 방에 침대는 3개이고 프라이빗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방한칸 3자리 모두 결제했다. 

숙소와 역까지 짐을 이끌고 눈밭에서 역까지 걸어가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 출발했다.

15분 정도 걸려 도착한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스테이션 역사 건물.

정말... 딱 저 건물 하나가 역임을 알려준다.

추워서 건물 안에서 기다렸고 손님은 우리 부부와 외국인 여자 둘이 전부였다.

그 둘은 키루나로 간다고 했다.

시간에 맞춰 기차가 도착했고 우리는 바로 침대칸쪽으로 가서 우리방을 찾기 시작했다.

방문은 열려있었고 내부시설 안내는 방안에 설명서에 적혀 있다.

빨간색 벽변 테이블을 옆으로 돌리면 2층인 중간침대가 된다.

우린 짐이 많았기 때문에 (백팩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 카메라 가방 1개 휴대용 가방 1개) 1층 쇼파에 짐을 놓고 벽면에는 패딩을 걸어놓고 각각 2층과 3층에서 자기로 했다.

시트는 알아서 잘 깔아야 한다.

첨엔 내가 3층에서 자려고 했으나 누워보니 멀미가......ㅠㅠ 층이 위로 높은데 열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보니 멀미가 나서 30분만에 2층에서 자기로 했다.

샤워장이 따로 있었지만 사람들도 자주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는 간단히 씻고 휴식 취하기로 했다.

내 체구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층에서는 허리를 펼 수 없었다.

숙소에서 산 맘모스빵과 맥주로 배를 채우고 나니 졸렸다. 안에 내부가 밝으니 밖은 보이지 않았고 대충 정리하고 불끄니 점차 밖에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방 양쪽으로 중국인들이 있어서 대화소리에 시끄러웠지만 한국에서부터 챙겨간 맥리듬 스팀안대와 귀마개를 하니 그방 잠이 들었다.

저녁 8시부터 숙면취하기 시작해 다음날 새벽 6시에 깨어났다.

화장실 이용하면서 씻으려고 했지만 사람이 안에서 자는건지 20분이 되어도 나오지 않자 다른칸에 화장실을 이용했다.

 오전 10시가 다 되어가자 스톡홀름 센트럴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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