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F Abisko touriststation 숙소의 레스토랑

2016.12.7

여행중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긴 했지만 금액 때문에 요리를 해서 식사한 날이 더 많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비스코로 오면서 부터는 식재료를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스테이션 숙소로 와서는 상황은 조금 나아졌지만 오후들어서 매점에 가보면 남는 식재료가 거의 없다.

그래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녁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영수증을 이미 버려버려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거의 1인당 10만원 가까이 됐던걸로 기억한다.

기본 빵과 스테이크 였던 메인요리 그리고 커피나 차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명이 좋지 않았고 배가 고팠던 터라 스테이크 요리만 사진으로 남아 있었다.

음식 총평은 비추천.

비싼 값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큼의 큰 기대를 한건 사실인데 가성비가 좋지 못하다.

차라리 아침 매점에서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거나 일찍 가서 샌드위치를 구매하시길......

하지만 저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주는데 조식은 괜찮다. 

조식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스웨덴 조식 중에서 2위(?) 할 정도로 괜찮게 나온다.

특히 조식에서 나오는 레드티, 블랙티가 상당히 맛이 좋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조식때 나오는 티가 매점에도 판다는걸 알 수 있다. 

우리는 선물용과 우리가 먹을 요량으로 매점에서 블랜딩 티를 샀다.

 

태국 푸켓 오픈워터 교육 마지막


2015.7.22


오늘은 푸켓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오픈워터 교육 마지막 날이다.

교육은 마지막 이지만 내일 펀 다이빙이 남아있어 아직은 즐겁다.

날씨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은 편이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MJ에게 설명 들었다.

오늘은 바다 다이빙 2회로 교육이 끝난다.

Racha Yai Bay3과 Bay1 두군데로 갈거고

수심 18m 정도로 깊게 들어갈 예정이다.

가는동안 다이빙을 위해 체력보충으로 음식 먹고 망망대해를 보며 쉬기로 했다.



바다에 비치는 햇빛이 나를 힐링하게 했다.

마지막 이더라도 교육 일정이기 때문에 수중촬영 할수 없었다.

그래도 내일 펀다이빙때는 사진 찍을 수 있으니 내일을 기대해본다.


바다 다이빙 2회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다이버 강사 MJ와 함께 오늘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푸켓에서 최고로 맛있는 로컬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오늘 우리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리조트로 숙소를 옮기는 날이라서 리조트로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

식사를 함께 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데리러 오시다니 정말 고마웠다.


오늘 우리가 간 로컬 음식점은 차타고 가야할 만큼 잘 모르는 곳에 있었다.

예전에는 간판도 없었다는데 가보니 새롭게 이쁘게 녹 레스토랑이라고 간판이 있었다.



마치 판자집 같아서 시설에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다니 로컬의 음식을 기대했다.

MJ가 태국어로 음식을 시켰다. 주문을 다 한 후 우리에게 음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줬다.

태국사람도 한국사람만큼이나 매운음식을 좋아하고 음식도 그렇다고 했다.

"에이... 설마 한국보다 더 매운 음식이 여기에 있겠어?" 하는 나의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



이 고기볶음 엄청 맵다. 볶음밥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진짜 짱!! 

음식이 하나씩 계속 나온다.



이름모를 국수 전분이 들어가서 해물 누룽지같은 맛과 향을 내는데 이것도 맛있다.



탕수육 같았던 음식



처음 맛보는 모닝글로리 이거 정말 대박!



똠양꿍 이것도 처음 맛보는데 맛있게 하는 곳이라 그런지 나는 좋았다.

다들 똠양궁은 호불호가 나뉘어서 왜그런가 했는데 알것 같았다.

약간 시큼한게 나는 마치 묵은지 김치찌개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먹을수록 맛이 좋았다.


모든 음식이 나와서 하나씩 먹어보는데 맛이 없는 음식이 하나도 없다

어쩜 이럴수 있나 싶었는데 가격까지 착했다.


다이버 강사가 게스트와 함께 식사 한다는게 쉽지 않은일 일텐데 선뜻 우리와 함께 맛있는 한끼 식사를 허락해줘서 고마웠다.

특히 어디서 맛볼수 없는 로컬 음식점이라니...

숙소까지 픽업하고 데려다 주는것도 너무나도 감사했다. 


식사후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스타벅스에서 차 한잔후 내일 펀다이빙을 위해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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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seafood restaurant


2013.8.27


하산후 처음 묵었던 저렴이 호텔(자라호텔)에 다시 갔다. 

리조트 숙소는 가격이 있으므로 어정쩡한 숙박은 저렴이에서 해결하기로 미리 예약했기때문이다.

숙소에 들어오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그리고 어느덧 저녁이라 식사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수고한 우리에게 맛있는 저녁식사 하고 싶다고해 미리 검색해 알아둔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이름하여 '웰컴 시푸드 레스토랑'

레스토랑은 시내에서 아시아 시티와 스타시티 사이에 있다.


시내까지 비교적 가까워보여 걸어가려고 호텔앞에 나왔는데 사람이 걸어가기에는 위험했다.

그래서 택시 불러서 '아시아 시티 웰컴 시푸드 레스토랑'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바로 출발한다.

어느덧 식당 근처에 왔고 게그림이 그려진 노란 간판이 보였다.

사람은 엄청 많았고 노란색옷과 노란색모자를 쓴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식당에는 현지인들도 많았으며 관광객들도 많았다.


배가고프니 우리는 빨리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방법은 

1. 식당에 수조에 해산물만 취급하는 곳으로 간다.

2. 수족관 담당 직원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사람수와 먹고싶은 해산물을 선정한다. (사람수 이야기 하면 적당히 양을 조절해 줘요.)

3. 그리고 어떻게 요리할건지 (버터소스로 할건지 칠리소스로 할건지 선택가능해요)선택하고 마지막으로 테이블 번호를 알려준다.

4. 노란모자를 쓴 직원은 밥과 음료담당인데 테이블에 와서 물어보면 음료와 밥을 주문한다.



직원이 누구인지 대충 감이 잡힌다. 눈이 마주치자 영어를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주문 방법을 알면서도 우리는 힘을 뺐다.

여기 직원들이 중국어는 잘하는데 영어는 잘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바디랭귀지와 영어를 섞어가며 겨우겨우 주문을 했는데도 웃음이 났다.



일단 음료가 먼저 나왔다. 내가 주문한건 끼차이 쥬스, 남자친구는 맥주

주문해서 조금만 기다리면 음식들이 나온다.

가리비가 나오자마자 제대로된 음식이 너무 반가워 심쿵했다.



가리비, 게, 새우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먹어보니 싱싱하고 맛있었다. 소스도 누구나 반할만한 그런 맛이었다. 

소스는 갈릭 소스, 블랙페퍼, 칠리 소스, 버터 소스 등에서 선택하면 실패가 없고 우리는 주로 칠리와 버터로 시켰다.

소스와 어우러지는 음식이 밥이 절실히 생각나게했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고 이날 음식 먹고 우린 다음에 또 와서 식사했다. 

여행할때 똑같은 음식점 가서 식사하는 일이 없는 우리는 그만큼 맛있어서 유일하게 두번 갔던 집이다.



마치 미션 클리어 하듯한 테이블.



두번째 갔던날에는 타이거 새우와 소프트 크랩을 시켰고 소스에 반해서 밥까지 시켰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영수증은 없지만 맛있게 양껏 먹었는데도 가격이 얼마 나오지 않아 정말 만족했던 식당이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웰컴 시푸드 레스토랑이 생각이 많이 나고 또 가고 싶어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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