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F Abisko Turiststaion 소유의 야외 사우나 시설

2016.12.9

오늘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스테이션 체크아웃 하는 날이다. 오후 4시 30분에 야간열차를 타고 스톡홀름까지 갈 예정이다.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한 후 열차탑승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아비스코 국립공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흐리지만 표지판을 먼저 확인했다. 우리는 강가 근처를 돌아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일단 숙소 주변을 지나게 된다. 숙소의 지붕이 유난히도 뾰족할까? 생각했는데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썰매를 탈수도 있을것 같은 언덕을 내려와 강가 근처까지 걸어간다.

어제 우리가 리프트 타고 올라간 산인데 꼭대기가 보이지 않는다.

강가 근처로 오니 절벽이 많다.

눈이 많이 쌓여서 난간이 없었다면 어디가 바닥이고 어디가 낭떠러지 인지 모를것 같다. 조심조심!

절벽 아래로는 강이 흐르는데 대부분 얼어 있었고 눈도 소복히 쌓여있었다. 빙벽을 오르는 사람도 있었다.

전부다 눈밭으로 보이지만 절벽 아래로는 다 강이고 이미 얼어버린 그 위에 눈이 쌓여있다.

열심히 걸어서 간 곳은 강가에 위치한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스테이션 소유인 야외 사우나 시설이다.

첫날 저녁 오로라 보겠다고 장비들고 여기로 나와 오로라를 기다리는데 젊은 외국인 남녀 8명 정도가 웃고 떠들면서 사우나 시설을 즐기고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남편은 "그래!! 내가 원했던 사우나는 이런거야!! 덥게 사우나 하고 강에 뛰어드는거!"라며 연신 부러워 했고 그날 저녁 바로 인포메이션 가서 그 시설 이용해도 되는건지 물었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그거 예약제이고 이미 몇달 후까지 예약이 다 차서 이용불가라고...

아쉬움에 산책겸 다시 찾은 야외 사우나 시설의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밖에서 촬영한 내부 모습은 대충 이런 모습이다. 깔끔하고 방이 두군데 있어서 남녀가 나눠서 사우나 시설을 즐기면 되고 옷을 걸어두는 곳은 중앙에 있어보였다.

밤에 밖에 추운데 창밖으로 비춰지는 내부의 따뜻한 조명과 시끌벅적하게 대화하며 사우나를 즐기는 그들을 보면서 우리는 너무 부러워 했다.

산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으나 아직 우리에게 남은 기다림의 시간은 3시간...

숙소내부를 잘 둘러보면 이곳저곳 쉼터가 아기자기하게 많다.

여긴 인포메이션에서 가까운 곳의 벽난로가 놓여져 있는 휴게실이고 벽난로는 관리자가 수시로 확인하고 땔감을 넣었다.

여긴 식당 가는길에 있는 지도방

곳곳에 북유럽의 디자인 감각을 느낄수 있었다.

무료 와이파이가 잘 되는 덕에 우리는 3시간을 편안히 즐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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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코 오로라 투어

2016.12.8

남편이 제일 기대하고 꼭 하고 싶어했던 아비스코에서의 오로라 투어.

다른데서는 오로라 투어 하라고 해도 안했는데 꼭 여기서 하고 싶다고 했던 이유는!! 아비스코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 꼭대기에서 오로라를 보면서 사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키루나에서부터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운 좋게 새벽에 잠깐 본거라 아쉬움이 많았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시도를 했으나 눈보라 치며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거의 이 투어가 마지막 기회였다.

저녁식사는 숙소 키친을 이용해서 한국에서 공수해간 카레가루를 이용해 카레 만들어 먹었다.

식사 이후 시간에 맞춰 저녁 8시 30분에 인포메이션 앞에서 기다렸다.

계속 날씨를 체크하는데 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로라를 보지 못할까봐 걱정이됐다.

우리는 리프트를 타고 산 꼭대기에 올라갈거라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양말도 여러겹 신고, 내복 여러겹은 기본이고 패딩바지에 스키복까지 단단히 무장했다.

리셉션에서 투어 가이드가 인원을 모두 체크하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리프트 있는 곳까지는 걸어서 갈 정도라서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걷기 시작했다.

20분 정도 걸어가니 리프트 타는곳 도착!

리프트 타기 전 방한복을 입어야 한다며 설명하는데 나는 당당하게 나 옷 단단히 입었다고 방한복 입는거 생각해볼게 라고 했는데... 상황을 보니 이건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 입어야 하는거였다.

내가 입은 옷 그대로 그 위에 방한복을 입고 내가 신은 신발만 벗고 방한신발로 갈아 신었다. 

다 입고 모든 준비가 되면 순서대로 리프트에 타고 올라간다.

직원이 의자 위 눈을 툭툭 솔질로 털어주면 두사람씩 짝을 지어 타고 올라간다.

리프트 자체가 오픈형이고 올라가는 시간은 대략 15분~20분 정도 걸린다.

그래서 방한복 입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된거다.

처음엔 더워서 죽는줄 알았는데 점점 손끝과 발끝이 시리기 시작하더니 몸이 으슬으슬 해진다. 그쯤 되면 정상에 도착한다.

저 끝에 있는 불빛까지 리프트 타고 가야한다.

처음에는 바닥이 그리 높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높아지고 바람이 불때마다 휘청거려 무서워 지기 시작했다.

거의 끝에 올라갈때는 공포가 초절정이다. 간간히 정지가 되는데 사람이 내릴때마다 잡아주고 하다보면 정지된다. 그때마다 '이거 고장난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번뜩 든다.

끝까지 올라가면 산장이 하나 있는데 오로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장소이다.

건물 내에서는 방한복을 오랫동안 입고 있지 말라고 가이드가 이야기 해준다. 

처음에는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입고 안에 있다보면 더워져서 땀을 흘리게 되고 그상태로 밖에 나가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떄문에 내부에서는 벗으라고 한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산장 안과 밖을 왔다갔다 하면서 언제 나올까 계속 기다렸다.

점점 날씨는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잠깐 구름이 걷힌 찰나에 나는 오로라를 흐미하게 사진 찍을수 있었지만 그게 다였다.

여기서 선명한 오로라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카메라 장비를 들고 올라왔지만 오로라가 잠깐 나타나는 걸로는 사진 찍기 어렵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눈보라가 심해졌다. 산장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모두들 한커플씩 내려가기 시작했다.

리프트 타고 내려오고 숙소까지 걸어가 도착해보니 새벽 12시 30분쯤 되었다.

오늘이 마지막이었는데 오로라 안녕이구나...

그래도 이 투어는 돈이 아깝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운이 없어서 날씨가 안좋았을뿐 조금만 날씨가 좋았다면 선명한 오로라를 머리 위에서 볼 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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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개썰매 투어 

2016.12.8

어제 미리 인포메이션에서 문의해 투어 2가지를 예약헀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개썰매 투어를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이 투어를 망설였다.

애완견을 키우는건 아니지만 정말로 우리가 개썰매를 타도 괜찮을까? 개가 힘들어 하지 않을까? 개보다는 노루가 낫지 않을까?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였다.

그러나 결정했던 이유는 개썰매 투어가 개를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는것, 어디가서도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하기로 결정했다.

시간에 맞춰 인포메이션 앞 쇼파에는 여러가지 투어를 신청한 인파로 북적였다.

개썰매 투어 관련자가 신청자 이름과 명수를 확인한 후 차에 태워 투어장소로 이동했다.

투어 시작전에 옷을 빌려입을 사람은 입으라고 했다. 비용은 들어가는것 같진 않았지만 우린 이미 중무장 하고 있어서 빌리지 않았다. 

썰매를 타고 몇시간동안 돌아보고 눈밭에 있는 일정이므로 빌릴수 있으면 빌려 입을것을 추천한다.

2대의 썰매가 같이 이동을 했으며, 썰매 하나에 4명의 사람과 가이드 한명이 타고 투어한다.

투어하다가 중간에 개들도 휴식하고 사람도 차 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다. 그러면서 개와 교감을 가지기도 하고 궁금한건 가이드한테 질문하면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잠시 쉴때 찍은 사진인데 개들이 눈을 먹기도 하고 눈 밭에 뒹굴면서 열을 식힌다.

개들은 알라스카 허스키종으로 달리는걸 너무 좋아해서 거의 평생 뛰면서 산다고 할 정도이고 같이 하는 가이드가 시합에도 나간다고 했다.

처음에는 좀 개들이 무서웠지만 가이드 말을 잘 듣고 순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투어를 진행했다.

스웨덴의 설원을 보면서 겨울 스포츠 강국은 그냥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 이런 천혜의 자연이 가까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오늘 이 멋진 경관을 보게 해준 개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투어할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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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F Abisko Touriststation'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스테이션

2016.12.7

아비스코 게스트 하우스에서 강물에 비친 오로라 사진을 찍을수 있게 기대했지만 눈보라가 쳐서 좁은 감옥같은 방에서 숙면만 취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침에 일출보러 호숫가로 마실 다녀온 후 체크아웃을 했다.

다음 이동할 숙소는 우리가 제일 심혈을 기울였고 여기에서 머물기 위해 스케쥴도 조절할 정도로 기대가 큰 숙소였다.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역에 있는 STF Abisko Touriststation 숙소다. 아비스코 국립공원 안에 있는 숙소라서 아비스코에서 진행하는 각종 액티비티 연결이 잘 되어 있다.

숙소가 건물 몇채가 있을정도로 크고 지하에 따로 사우나 시설도 갖추고 있다. 건물 하나는 마치 호텔처럼 프라이빗 룸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다른건물은 게스트 하우스처럼 도미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는...... 아비스코 오스트라 역에 있는 우리는 한정거장 거리인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역까지 걸어가야 한다는것이다. 약 2.5km이고 걸어서 30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거리에 눈이 가득해서 1시간정도 걸릴거라고 생각한다.

2/3정도 걸어왔는데 너무 힘들어서 길에서 뻗어버렸다. 눈밭에서 기내용 캐리어는 그저 모래에서 타이어 끌고 걷는것과 같은 무게처럼 느껴져 이동하는 내내 겨울 훈련같았던 느낌적인 느낌.

산길을 굽이굽이 지나서 계속 가다보니 어느덧 숙소가 거의 도착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다.

문열고 들어오면 쇼파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고 tv 화면으로는 기차시간표가 계속 업데이트 해서 보여진다.

체크아웃으로 기차타고 이동하게 되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같아 보였다.

안쪽으로 더 깊숙히 들어오면 오른쪽으로는 매점이 있었다. 스웨덴 브랜드 피엘라벤의 가방과 옷들 등등 있고 겨울산악을 위한 제품들도 판매한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식료품도 딱 필요한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왼쪽에는 리셉션이 있어서 체크인, 체크아웃은 물론 각종 투어에 대해 문의하고 예약할수 있다.

걸어서 오느라 체크인 시간이 다되어 바로 숙소로 들어가볼수 있었다. 

우리는 프라이빗 룸으로 예약해서 본건물 2층에 묵게 되었다.

리셉션에서 복도를 따라 저 끝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우리 방이 있다.

방을 찾아가는 복도 곳곳 창가에 앉아 휴식 취할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다. 북유럽 특유의 따뜻함을 강조한 창가 등마저 너무 좋았다.

룸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방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둘이서 사용하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 였다.

화장실은 불편하지 않을 정도였고 역시 스웨덴에서는 어매니티는 없으니 미리 준비해가야 한다.

방에서 짐을 풀고 조금 쉬었다가 숙소의 사우나 시설이 궁금해져서 찾아보기로 했다.

사우나는 계단으로 지하 1층까지 내려가면 있었다.

사진처럼 저렇게 보이는 곳이 사우나 입구였다. 들어가보니 다행이 아무도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촬영해봤다.

문열고 들어가면 저렇게 되어 있는데 라커룸은 아니고 그냥 가운 걸어두는 정도?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었다. 역시 샴푸, 린스 등등은 없다.

여기는 사우나방인데 사람이 없어서 온기는 없었다. 이용객이 있으면 덩달아 같이 하면서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게 될텐데 아무도 없어서 시도하기가 어려울것 같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도미토리만 있는 건물에도 사우나 시설이 두개정도 되는데 거기는 사우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음식을 해 먹게 될 경우 주방을 이용 할 수 있는데 주방은 게스트하우스 쪽 건물로 가서 주방을 이용해야 한다. 크기는 거의 30평정도 크기고 양쪽으로 크게 싱크대와 조리대가 있어서 많은 인원이 주방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듣던대로 기대 이상의 숙소 였고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곳인 만큼 불편한 부분도 생기기 마련인데 직원들도 친절하고 불편한게 없었다.

흠이라고 할건... 숙소비와 식사비용 정도다. 식사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하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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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코 숙소 'Abisko guesthouse'


2016.12.6

아비스코역에서 내려 우리가 예약한 아비스코 게스트하우스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아비스코역은 아비스코 오스트라역 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숙소들은 역 주변에 가까이 있어 쉽게 걸어갈 수 있다.

우리가 예약한 아비스코 게스트 하우스는 스웨덴에서 머무르는 숙소 통틀어서 제일 저렴했던 숙소이다.

그래서 시설면에 있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체크인 시간보다 우리가 일찍 도착했기에 리셉션에 짐을 맡겨두고 주변 경치를 둘러보기로 했다.

일단 강에 비친 오로라 사진을 찍고싶어서 여기를 선택한거라 강가에 가보기로 했다.

지도에는 걸어서 8분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천천히 산책하면서 눈길을 걸었기에 30분 걸렸다.

처음보는 자연경관에 걷는동안 내내 신기하면서도 즐거웠다.

도착하자마자 마음이 탁 트였다. 시원한 공기에 설산도 보이고 흐르는 강물과 하늘이 어우러져 있었다.

오늘밤에 꼭 여기서 오로라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렇게 천천히 숙소로 돌아가니 어느덧 날이 어두워 졌다. 방을 배정받아 짐을 풀고 저녁먹기로 했다.

위 사진은 숙소 입구로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복도에서 보는 방들은 보는것처럼 따닥따닥 붙어있다. 그래도 비교적 깔끔하게 되어있다.

숙소 곳곳에는 오로라 사진이 걸려 있었다. 강에 비친 오로라 사진을 보면서 실제 직접 눈으로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2인실 창문없는 방으로 엄청 좁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현실을 마주하니 정말 작았다.

하루만 머무를거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이고 추운날에 이런 방을 예약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겼다.

여기도 컨테이너로 지어진 집이라서 그런지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발소리가 다 들린다. 쿵!쿵!쿵!하고......

방이 좁은 관계로 짐은 많이 풀지 않고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여긴 휴게실인데 음식 만든거 가지고 와서 식사하기도 하고 앉아서 tv 시청하기도 한다.

여긴 장애인용 화장실겸 샤워실이고 따로 공용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공용 사워실과 화장실에는 사람이 있어서 촬영하지 못했다.

시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

여긴 부엌. 공간에 비해 생각보다 칼종류라던지 컵, 접시들이 많았고 찬장혹은 서랍을 뒤져보면 여행객들이 사용하라고 두고간 향신료나 조미료, 파스타 면등이 있다.

우리가 여행했던 날에서 몇개월 전에 숙소 앞에 있던 쿱 마켓이 폐업한 상태라 계란등 간단한 식재료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급하게 숙소 리셉션에서 기본 식료품을 판매하기는 했는데 가격이 비쌌고 근처 다른 마켓(godisfabriken)에 가봤는데 과자와 음료, 젤리만 판매했지 식료품은 없었다.

글을 쓰면서 아직도 그런가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 17년 6월부터는 좀 바뀌어서 과자와 음료, 젤리등을 판매하는건 여전했지만 식료품 판매를 위해 냉장고도 들여온듯 했다.

마켓 입구

언뜻보면 샐러드바 처럼 보이지만 저거 다 젤리, 사탕, 캐러멜 이라는거...

위 사진은 우리가 여행때는 있지 않았던 장면으로 냉동식품등이 보인다.

그래서 우린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식료품으로 해결해야 했다. 넉넉하게 라면이랑 햇반을 가져와서 한끼 식사로는 나쁘지 않았다.

식사하면서 계속 날씨를 체크하는데 초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그날 새벽이 될때까지도 내내 눈이 내려서 우리는 결국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


 


Kiruna역에 정차한 Abisko행 열차


2016.12.6

키루나에서 하루를 머물고 다음 여행지로 향하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식을 먹고 아비스코행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키루나 역으로 가야하는데 걸어서 시간맞춰 가야한다.

거리가 어제 버스에서 내려 숙소까지 오는 거리에 2배가 되기 때문에 빠르게 출발해야한다.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짐을 끌고 가는게 쉽지 않을것 같았다.

지도상에는 걸어서 16분이면 도착한다고 나와 있는데 예상은 1시반정도 걸릴것 같았다.

온몸에 땀을 흘려가며 겨우 열차시간을 맞출수 있었다. 걸어서 1시간쯤 걸렸다.

우리의 열차 시간은 오전 9시 45분. 사진은 석양같지만 극야현상 때문에 이시간에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오늘 이동할 곳은 아비스코역으로 스웨덴 최북단 국립공원이 있는 곳이다. 

산과 강으로 어우러져 있어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으며, 특히 강에 비친 오로라의 모습이 환상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스웨덴을 선택했던거다.

키루나역에서 아비스코역까지는 기차로 1시간 소요된다.

왼쪽 국경을 지나면 노르웨이 땅으로 가장 가까운 큰 도시는 나르비크가 있다.

스웨덴 최북단에서 노르웨이로 이동할때 아비스코를 거쳐 나르비크로 기차나 고속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아비스코 기차역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보자면, 지도처럼 아비스코역은 국립공원 안에 속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아비스코 투어리스트역에서 내려 STF Abisko turiststation 숙소에서 몇일간 머무르면서 겨울 레포츠를 즐기거나 오로라투어를 한다.

우리도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STF Abisko turiststation 숙소가 유명해서 풀부킹이었고 하루만 늦추면 예약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아비스코 역에 있는 숙소에서 하루 머물고 STF Abisko turiststation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둘다 가보니 아비스코역 경관도 좋았다.

우리는 아비스코에서 스톡홀름으로 돌아가는 야간침대열차만 예약하고 키루나에서 아비스코로 가는 열차는 예약하지 않았다.

기차시간만 알아내고 역에서 티켓을 구하려고 했었다.

기차역에는 직원 한명도 없었다. 일단 기차를 타고 앉아 있다가 직원에게 이야기 한 후 티켓값을 지불했다.

기차타고 가는내내 좋은 겨울풍경에 흥이나서 전날 구매한 병맥주를 열어 마시기로 했다. (사실 들고다니기 너무 무거워서 마시기로 한거...)

근데 기차에서 마신거 나중에 후회했다. (이유는 나중에 이야기 나옴.)

아비스코 역에 도착! 

아비스코역은 아담하다. 마을 자체도 작아서 역 바로 앞에 숙소들이 모여있다.

아비스코역 가까이에 우리숙소도 있다고 하니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Sweden Stockholm

2016.12.3~12.12

해외여행을 주로 여름에 많이 했다. 

올해는 내가 일을 쉬고있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도 했고, 우리 부부가 오로라를 언젠가는 보고싶다는 여행계획이 있었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 비교적 여행을 어렵지 않게 계획하는데, 올해 겨울 오로라 여행을 계획했다.

일단 계획한 계기가 된건 여행의 비수기라 비행기 값이 싸다는점.

남편이 '캐나다 비행기가 70만원 정도라는데?'라고 이야기 하길래 검색했더니 '엇...생각보다 싸네'라고 했다.

캐나다 가는 비행기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오로라로 유명한 옐로우 나이프 까지 가는걸 검색하니 그건 비싸지기 시작했다.

소문에 의하면 엘로우 나이프 가는 비용이 비싸 캐나다인 조차도 언젠가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그래서 오로라로 유명한 곳을 검색해봤다.


오로라를 즐길수 있는 최적의 장소 Top5

1. 노르웨이 트롬소(Tromso): 오로라 연구소가 있고 오로라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 핀란드 칵슬라우타넨(Kakslauttanen): 칵슬라우타넨 리조트에서 유리 이글루가 있어서 오로라를 편하게 관람가능하다.

3. 스웨덴 유카스야르비(Jukkasjarvi): 스웨덴 북극권의 소도시로 아이스 호텔로 유명하다.

4.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오로라 관측가능하며 오로라외 블루라군 온천, 게이시르, 굴포스, 요쿨살론 등 즐길거리가 많으며 인터스텔라, 왕좌의 게임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올만큼 신기한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 캐나다 옐로우나이프(Yellowknife): 날씨조건이 좋아서 3일이상 머무르면 오로라 관측이 95% 정도이다.


이중에서 캐나다는 제외하고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중에 비행기 검색을 다시 했는데, 아이슬란드만 비행기 값이 비쌌다. 아이슬란드를 핀에어로 갔을경우 1~2회 경유로 120만원대 였다.

비행기 값도 있지만, 아이슬란드 교통편이 문제다. 일단 교통편으로는 버스가 있는데 여름에만 운행한다. 결국엔 렌트를 해야 하는데 부부중에 운전 가능한 사람이 나였고, 겨울철 운전은 해본적 없으며 날씨로 인해 사고우려가 있어서 아이슬란드도 제외했다.

노르웨이 트롬소가 오로라 연구소가 있어서 관측에 있어서는 잘 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트롬소가 비교적 큰 도시이고 오로라 관측을 위해서는 차를타고 이동해 오로라를 보는 오로라 헌팅을 나가야 하는데 한번 나가는 비용이 1인당 20~30만원 가량 한다고 한다. (세계에서 물가가 제일 비싼 노르웨이...ㅠ) 그래서 헌팅을 갈수는 있지만 그날 보지 못하면 몇시간에 돈 날리는거... 게다 날씨가 안좋을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였다. 물가도 비싸고...

핀란드 칵슬라우타넨은 워낙 유명해서 리조트 방은 이미 매진상태. 주변 다른 도시들을 찾아 보았지만 교통편 등등 정보가 너무 없어서 쉽게 계획해서 가기란 어려운 문제였다.

스웨덴 유카스야르비는 키루나 라는 대도시 옆의 작은 소도시다. 애초에 아이스 호텔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으며 키루나 검색 하다가 아비스코라는 스웨덴 최북단 도시를 검색하게 됐다. 아비스코 국립공원에 호수가 있어 호수에 비친 오로라가 사진찍기에 좋으며 숙박시설도 몇 없으며 오로라 관측하기에도 나쁘지 않다는걸 알게 됐다. 그리고 키루나와 아비스코 다녀온 블로그 후기들이 있어서 정보도 적당했다.

12월 북유럽으로 가는데 핀란드와 스웨덴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핀란드는 오로라 외에 사우나, 산타마을 로바니에미등 즐길거리가 있는데 스웨덴은 비교적 없어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보가 부족한 핀란드의 북극권을 가기엔 모험이라고 생각해 스웨덴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루트와 숙소를 정하기 시작했다.


12월3일 오전 11시 서울 인천공항 out -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 환승 -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공항 오후 4시 20분 in (서울과 시차 8시간)

스톡홀름 숙소: 쇠데르말름 위치한 STF 진겐스담 

12월4일 스톡홀름 자유여행: 시청사, 구시가지(감라스탄), 신시가지(쇠데르말름) 구경후 야경사진 촬영

12월5일 오전 10시 스톡홀름 알란다공항 out - 국내선 비행기로 키루나공항 in

키루나 숙소: STF 말름판테스 폭크획스콜라

12월6일 오전 9시 45분 기차로 아비스코(Abisko ostra station)이동

아비스코 숙소1: 아비스코 게스트 하우스

12월7일 오전 10시 숙소 이동(Abisko turiststation)을 위해 기차역 1구간 걸어서 이동

아비스코 숙소2: Abisko turiststation STF

12월 8일 오로라 관측 위해 SKY Station투어

12월 9일 오후 4시 Abisko turiststation out - 야간열차 이용 12월 10일 오전 10시 스톡홀름 센트럴역 in 

스톡홀름 숙소: 셉스홀맨 위치한 STF 아프 채프맨 배

12월 10일 스톡홀름 노르말름 둘러보기

12월 11일 오후 1시 45분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공항 out -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 환승 - 12월12일 오전 9시 10분 서울 인천공항 in


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약 2주정도...

비행기는 핀에어 평가및 이동이 좋고 환승시간도 짧아서 핀에어로 선택했다.

국내선은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해  해가 빨리 진다는 스웨덴 겨울 특성상 이동을 오전에 하기 위해 시간대와 저렴한 가격의 편도비행기를 선택했다. 그래서 노르웨이지안 에어로 선택하게 됐다.

야간기차는 스웨덴 철도청 http://www.sj.se  에서 예약하면 되는데 스웨덴어로 처음에 표기 되어 있고 모니터 화면 잘 조절하면 영어로 나오도록 선택 가능하다. (우리도 발견하는데 오래 걸렸다는...)

그리고 스톡홀름이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느부분을 둘러볼것이며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거고 숙소는 어디가 나을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숙소고민이 많았다.)


모든 스케쥴은 정해 졌으니 어떤 가방을 가지고 갈 것인지, 어떤 물건을 챙겨 갈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날씨도 많이 추울테고 새벽시간에 장시간 추운곳에 있어야 하므로 대비해야한다.

일단 물건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속옷, 내복(히트텍-상의,하의), 양말(두꺼운,얇은), 신발(슬리퍼,부츠), 목폴라(히트텍-두꺼운,얇은), 털잠바2개, 레깅스, 스키복, 장갑(두꺼운,얇은), 모자, 버프, 잠옷, 수영복(사우나 하는것에 대비해서)

→스톡홀름은 영하5도에서 영상6 사이에 있고 온도만 봤을때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데, 위도가 높기 때문에 더 추울것이라 예상한다. 게다가 북극권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상의 하의 모두 최소한 3~4개 정도는 껴입어야 한다는 후기들이 있어 종류별로 준비한다. 숙소에 슬리퍼 준비되지 않으니 미리 준비하는게 편하다. 북극권 지역은 눈이 무릎까지 오는게 기본이라고 하니 맞는 방한부츠 하나 준비하는게 좋다.

핫팩, 붙이는팩, 손난로, 발바닥 핫팩, 스팀안대, 귀마개

→스톡홀름부터 추울수도 있고 북극권에서 오로라 관측할때 버티기 위해 핫팩을 종류별로 준비한다. 핫팩 위탁수화물 안받는 항공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핀에어 이용시 종류별로 많은 양을 위탁수화물로 보냈고 별 문제없었다. 심지어 핫팩이 남아서 도로 들고오기도 했다. 핀에어 이코노미 이용시 안대와 귀마개, 슬리퍼등 제공이 안될수도 있다는 후기. 야간기차도 이용 할 예정이므로 미리 스팀안대와 귀마개 정도 준비하는게 좋다. 

손수건, 얇은수건, 카메라 배터리 여분, 카메라 충전기, 카메라 미니 삼각대, 핸드폰 충전기, 손전등, 간이의자

→아무래도 카메라를 사용 많이 하기 때문에 카메라 관련 물품을 챙겨야 하며 혹여나 눈이 내리는데 찍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손수건을 준비하면 유용하다. 야간에 걸어서 이동할수 있기 때문에 손전등과 간이의자를 준비한다. 

세안용품, 칫솔, 치약, 면도기, 화장품, 일회용 렌즈, 샤워도구, 샴푸, 린스 

→게스트 하우스 거의 호텔급의 가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누, 샴푸, 칫솔, 치약은 비치되어 있지 않다고 하니 챙겨가는 것이 좋다. 실제로 가보니 비치되어 있지 않는곳이 대부분이었고 시트와 수건을 돈주고 빌려야 하는곳도 있었다.

감기 상비약, 파스, 유자차&생강차 포켓, 안약, 바셀린, 립밤, 핸드크림

→안그럴것 같지만 생각보다 건조하다. 감기 걸릴수 있으니 상비약과 파스, 유자차와 생강차를 챙겨가 자주 챙겨 마시는게 좋다. 안구건조를 대비한 안약과 다녀온 후기이지만 손가락 끝이 갈라지는 경험이 있어 바셀린이 유용했다. 립밤, 핸드크림도 자주 사용하니 꼭 챙겨가는게 좋다.

라면, 햇반, 카레가루, 보노스프가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보면 알겠지만, 주방 이용 가능한 숙소를 선택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절약할수 있는 방법중 하나이다. 간단하게 라면과 햇반 카레가루등 챙겨가서 끼니를 챙기는 것도 좋다. 특히 아비스코 가면 음식을 비싼 값에(1인당 5만원) 끼니를 해결하기에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부츠를 준비 함에 있어서 몇년전에 SKONO 제품의 부츠를 샀는데 안의 모든 부분에 털이 되어 있고 깔창도 털로 되어 있어서 샀는데 겉 표면 재질이 패딩이라 시간이 지나면 젖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한가지 작업을 하고 챙겨가기로 했다.

방수를 위한 스프레이를 뿌리기로 한것이다.

뭐 예전에 사놓고 처음 써보는거라 효과는 모르겠지만 안하는것보다는 나으니까 뿌려봤다.

뒤에 설명서도 꼼꼼히 읽게 되고

뿌리고 난 후 잘 말려주면 된다.

갔다와서의 평가이지만 효과 좋았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됐다. 가져갈 품목들은 정해졌는데 여행용 배낭과 캐리어 어디에 가져갈 것인가 고민했다.

유랑에서 글을 보니 겨울에 스웨덴은 자갈을 뿌린다고 해서 캐리어 비추라는 글을 봤다. 

아무래도 눈에서 캐리어를 끌을 생각을 하니 배낭이 나을것 같은데 내 체구에 맞는 여행용 배낭을 구매한게 35L짜리라서 겨울용 두꺼운 옷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옷을 제외한 나머지들만 겨우 들어갈 정도였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여행용 배낭에는 액체류 위주로 싸고 기내용 캐리리어에는 옷가지들과 부츠, 라면과 햇반을 넣기로 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핀에어는 1인 승객당 위탁 수화물은 1개로 제한되며 짐을 더 추가할 경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기내용 짐은 8Kg까지이니 미리 체크하고 가는게 좋다.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니 자신의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짐의 갯수와 무게가 어디까지 무료인지 확인해 보는것이 좋다.

그리하여 배낭은 화물용 짐으로 부쳐놓고 기내용 캐리어 무게를 재어 보니 8.2kg 이었다. 기내 캐리어에 짐 추가해서 넣지 말라고 해서 그대로 이동 했다.

준비만 해도 힘들었는데 겨울여행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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