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2


요즘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여행프로그램이 많다.

그중에 배틀트립도 자주보는 프로그램인데 중국음식이 왜이렇게 맛있어 보였을까?

훠궈, 마라롱샤... 아 이건... 정말 꼭 먹어보고 싶다.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 언니가 마라탕에 홀딱 빠져 먹으러 다닐때 설명으로만 음식을 상상했었다.

"마라탕은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데 그게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라며...

그래서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 하다가 알게된 '하이디라오'

처음 중국음식을 접하는 나로서는 특유의 향이 걱정되기도 하고 식당이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래!! 너로 정했다!!"



그리하여 오늘은!! 동료 동생과 함께 '하이디라오 샤부샤부' 강남점 방문하게 되었다.

깔끔한 내부 ㅎㅎ



주문은 아이패드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속하게!! ㅎㅎㅎ

가격까지 같이 표기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적당히 주문하면 되고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1접시 주문할수도 있지만 반만 주문도 가능하다.

점심에 할인은 없지만 점심메뉴가 따로 있어서 우리는 그걸로 주문하기로 했다.

탕 종류는 총 4가지 마라탕, 버섯, 토마토, 백탕 요렇게~

우리의 탕은 두가지 선택하기로 하고 마라탕과 백탕으로 선택!!

추가로 고구마 당면과 추천해준 새우 완자로 모든주문은 완료



주문하자마자 탕이 먼저 준비되어 나오고 순서대로 재료들이 나왔다.

배가 엄청 고파서 양이 작아보였으나 일단 먹고 모자르면 더 시키기로 하고 

끓기를 기다리며 우린 소스바로 향했다.



셀프 소스바도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하는데 점심메뉴에는 소스바 1인이 포함 되어 있어서 소스바 1인만 추가해서 이용했다.

소스의 재료들이 생소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어서 벽에 보면 친절하게 소스바 이용법이 나와있다.

그중 제일 나와 맞을것 같은 새콤달콤 소스로~~



사진과 같이 소스에 이용되는 여러가지를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수도 있고 

모르면 보고 만들어도 되고 

소스재료만 있는게 아니라 과일도 있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옆에 죽도 있어서 마음껏 먹어도 된다. 

매운 마라탕 훠궈 먹기 전에 죽으로 속을 달래주면 좋을듯.



셋팅 됐으니 이젠 먹어 볼까나... ㅎㅎ

탕이 끓기 시작하면 야채, 고기 등 넣어 먹으면 되는데 

마라탕은 매워서 채소를 넣어서 먹을 경우 많이 매워 먹기 힘들어 한다며

직원이 채소는 백탕에 넣어서 먹고 고기나 완자 등은 마라탕에 넣어서 먹는게 좋다고 추천해줌.

먹다보니 마라탕의 얼얼함이 점점 혀를 마비시키고 있었다.

백탕에는 향신료 향 없을줄 알았는데 약하지만 향이 있었고 단지 맵지 않을 뿐... ㅎㅎ

조합은 괜찮다. 직원이 알려준대로 먹으니 만족!



먹다보니 양 적다는 생각은 안들고 적당히 배불렀다.

처음으로 훠궈 먹어봤는데 난 괜찮았다.

다만, 향신료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마지막으로 계산...

53400원 나옴...

가격은 이정도 나올거라 예상하고 갔긴 했다.

막상 음식을 접하고 계산을 하려니 좀 비싼감이 있다.


결론은... 이 값을 치루고 이 음식을 먹는건 한번으로 충분할듯 하다.

훠궈가 좋고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제는 대림동을 찾아보는게 나을것 같다.


#맛 평가는 가게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시식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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