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의 스웨덴 알란다 공항

2016.12.3

여행전에 고민했던것이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의 선택이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공항은 총 4곳으로 스톡홀름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고 스웨덴에서 제일 크고 대부분의 국제선 노선이 있는 알란다 공항(Arlanda flygplats), 시내에서 서쪽으로 8km 떨어져 있는 단거리 노선 위주의 브롬마 공항(Bromma flygplats), 시내에서 남쪽으로 100km 떨어져 있고 라이언에어, 위즈 에어 위주로 운영되는 스카브스타 공항(Skavsta flygplats), 베스테로스 공항(정보가 없음)이 있다.

알란다 공항에서 스톡홀름 시내로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티켓 구매는 알란다 공항 수화물 찾는 공간에 기계로 구매 가능하다.

1. 고속철도 알란다 익스프레스 (Arlanda Express)

→가격은 다른 이용수단에 비해서 비싸지만 가장 빠르고 편하게 공항과 시내를 이동할수 있다. 시내 중앙역까지 이동 소요시간은 20분으로 성인 1인당 편도 가격은 280SEK(약 35000원)이다. 공항에 버스로 이동시 늦을것 같을 경우에 이용하면 좋을듯 하다 (비행기 놓치는 것보다 비싼 값을 주더라도 빠르고 편하게 가는게 좋다고 생각함.)

2. 공항버스 플뤼부사르나 (Flygbussarna)

→시내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로 저렴하고 편한 이동수단이다. 새벽이나 늦은 시간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인 1인당 편도 가격은 119SEK(약 15000원), 왕복 215SEK(약 27000원) 구간에 따라서, 인터넷 미리 예매시 가격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시내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와 통근기차로 환승해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으나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공항버스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생략.

우리는 키루나 이동시 알란다 공항이용하고 한국으로 돌아갈때 또한번 이용하였다. 그래서 공항버스 왕복 이용하고 한국으로 갈때는 익스프레스 편도로 이용했다.

빛반사 때문에 글씨가 안보이는게 있기는 하지만...

빨간색 라인은 스톡홀름 중앙역까지 가는 버스라인이고, 주황색라인은 쿵스홀맨을 지나 쇠데르말름 거쳐 가는 버스라인이고, 파란색은 브롬마 공항쪽으로 가는 버스라인이다.

대부분 노르말름이 시내중심가라서 빨간색 라인버스를 타는데 우리는 숙소가 쇠데르말름의 Hornstull역에서 가까운 관계로 주황색 라인을 타고 가기로 했다. 2일뒤에 알란다 공항에서 키루나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 왕복티켓을 끊었다. 

티켓을 기계로 살 수 있었지만 우리는 미리 3000SEK 환전을 해왔기 때문에(스웨덴은 대부분 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현금이 많이 필요 없음.) 현금으로 티켓 구매를 위해서 공항 1층에 티켓 판매소에서 구매했다.

이용 총평: 

공항버스는 짐을 트렁크에 넣을수도 있고 버스내부에 짐만 놓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버스기사들 모두 친절해서 웰컴 인사도 해주고 안전밸트도 매라고 방송한다. 키루나공항 에서도 같은 회사의 공항버스가 있어서 이용해봤는데 지역간의 차이는 없는것 같다. 열차 이용시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는 짐을 들어야 하는데 짐이 무거워서 계단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고속철도 익스프레스는 정말 편리하고 빠르다. 키루나 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버스를 탔는데 아침 출근시간이라 차가막혀서 1시간 20분만에 도착했다.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ㅠ 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꼭 타야하는데 교통상황이 걱정된다면 고속철도 익스프레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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